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음식점 50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배달애플리케이션 이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식 업주가 희망하는 적정 광고비는 월 평균 22만6000원이나 음식점 매출 대비 4.6%였다.
지난해 8월 기준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는 유료 광고 업주 1인당 월 평균 광고비는 약 23만1000원, 음식점 매출 대비 광고비가 차지하는 비중 3.61% 수준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조사한 업주 희망 적정 수수료에 근접한 것이다.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3월 공개한 '배달의민족 거래액 대비 매출 추이'에서도 배달의민족은 업주로부터 받는 광고비 비중을 몇 년 동안 3~5%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중기중앙회 조사에서 배달앱 입점에 따른 ‘광고·홍보 효과가 있다’고 답한 업주는 전체 응답 업주의 81.2%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응답도 각각 84.8%, 80.8%로 나타났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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