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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음식점 희망 '적정 광고비'에 근접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04 16:26

수정 2019.06.04 16:26

배달의민족이 업주가 희망하는 ‘적정 수수료’에 근접한 광고비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음식점 50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배달애플리케이션 이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식 업주가 희망하는 적정 광고비는 월 평균 22만6000원이나 음식점 매출 대비 4.6%였다.

지난해 8월 기준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는 유료 광고 업주 1인당 월 평균 광고비는 약 23만1000원, 음식점 매출 대비 광고비가 차지하는 비중 3.61% 수준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조사한 업주 희망 적정 수수료에 근접한 것이다.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3월 공개한 '배달의민족 거래액 대비 매출 추이'에서도 배달의민족은 업주로부터 받는 광고비 비중을 몇 년 동안 3~5%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그동안 전단지를 포함한 국내외 경쟁 배달앱 중 배달의민족이 최저 비용에 최대 효과를 내는 광고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이번 중기중앙회 조사에서도 배민 광고비는 외식 업주가 희망하는 적정 광고비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음이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중기중앙회 조사에서 배달앱 입점에 따른 ‘광고·홍보 효과가 있다’고 답한 업주는 전체 응답 업주의 81.2%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응답도 각각 84.8%, 80.8%로 나타났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자료=중소기업중앙회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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