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설문조사 “사람없는 곳으로 축사 이전” 72.8%.
돼지 사육에서 역한 냄새나 악취를 경험 93.44%.
【강릉=서정욱 기자】강릉시 축산과는 농림부 국책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사업’추진 관련 시민 설문조사 결과 참여한 시민의 93.48%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돼지 사육에서 역한 냄새나 악취를 경험 93.44%.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한우, 돼지 사육 등 축산업을 하는 곳에서 역한 냄새나 악취를 경험한 적이 있으십니까?” 질문에 93.44%는 “경험이 있다”고 답한 반면 6.55%는 “아니다”고 답했다.
질문에는 16.99% “그렇다”고 대답한 반면 83%가 “아니다” 고 답했다.
또한, “축산업으로 인한 역한 냄새나 악취 해소를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질문에
“축사 등을 과감하게 사람이 없는(드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 가 72.87%이고, “지금 축사하는 곳에서 계속하게 하되, 관련 법률을 준수하게 한다”는 27.12%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강릉시에서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역한 냄새나 악취 해소를 위해 도비와 국비를 들여 주민이 없거나 드문 곳(가축사육제한구역 밖)에 스마트 축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인데 귀하의 생각은?” 질문에 “찬성 93.48%”이고, “반대가 6.51%”로 조사됐다.
한편, 강릉시는 설문조사는 5개 문항으로, 5월 23일부터 6월 2일까지 열흘간 강릉시청 홈페이지에서 309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시는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대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 93.48%의 찬성 의견을 바탕으로, 민원을 최소화하고, 강릉지역에 적합한 모델을 발굴하여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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