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미래다]

지자체 창업 지원받아 국내외시장 공략

씨티아이랩, 토이스미스, 한국어음중계, 길재소프트는 어떤 기업인가


왼쪽부터 서형준 토이스미스, 이상림 길재소프트, 조홍연 씨티아이랩, 곽기웅 한국어음중계 대표이사. 사진=서동일 기자

이번에 파이낸셜뉴스 창간 19주년 '스타트업이 미래다' 주제의 좌담회에 참여한 스타트업 4개사는 서울시 등 지원을 받으며 회사를 확장하고 있다. 이들은 지자체 창업센터에 입주하는 등 창업 생태계에 편입돼 성장의 토대를 닦았다. 또 정부·지자체 등 지원을 받아 국내에서 서비스를 인정 받은 후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씨티아이랩은 정보기술(IT)망·산업제어망(OT) 등에서 네트워크 이상징후를 탐지하는 세계 최초의 특허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했다.

원천기술로 지난해 상반기 3종의 인공지능 엔진 개발을 완료했다.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의 차세대 보안관제 플랫폼을 신한은행과 한전KDN에 적용하고 해외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조홍연 씨티아이랩 대표는 "신한은행 적용을 기반으로 미국 군당국에서 관심을 보여 미국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며 "사이버 보안의 정점에 있는 미군이 직접 우리제품을 검증해 현지진출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토이스미스는 지하철이나 기차의 차량에 센서를 설치해 혼잡도 및 환경분석 등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울시 지원으로 서울메트로에 솔루션을 제공했고 태국 등 해외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컨소시엄을 구성해 250만달러 규모로 2~3년간 태국 지하철에 서비스하게 됐다.

서형준 토이스미스 대표는 "서울시 지원으로 지하철에 서비스한 후 해외에서 주목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태국에 이어 싱가포르 지하철과도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서 앞으로 해외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어음중개는 은행권을 이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과 온라인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개인간거래(P2P) 중개 플랫폼 '나인티데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 4월 개관한 서울핀테크랩 1호 입주기업으로 입주 1달만에 40억원의 투자유치 성공하기도 했다.

곽기웅 한국어음중개 대표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하니 공신력을 더 인정해주는 것 같다"며 "여기서 직원수도 늘었고, 올해 100억원 가량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길재소프트는 임신부가 모니터 대신 가상현실(VR)로 태아를 볼 수 있는 '산모앱'을 서비스하고있다.
9500만원의 크라우드펀딩을 받았고 최근 한국벤처투자의 엔젤투자매칭펀드를 유치하고 있다.

이상림 길재소프트 대표는 GE·지멘스 헬스케어·알피니언 메디컬시스템에서 약 20년간 초음파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업무 경력을 갖고 있다. 의료용 소스트웨어 사업을 했다가 도약의 한계를 느끼고 길재소프트로 재창업 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