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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북미회담 1주년…남북·북미·남북미 대화 빨리 재개되길"

뉴스1

입력 2019.06.12 11:25

수정 2019.06.12 11:47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News1 이종덕 기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News1 이종덕 기자


"1년 전 오늘 북미, 적대관계 청산·새로운 미래 열기로 약속"
"김정은, 트럼프에 친서 전달…북미 간 대화의지 확인"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해 "남북미간 대화가 재개되고 3차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1년 전 오늘 싱가포르에서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간의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기로 약속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양 정상의 역사적 만남과 합의는 국제사회의 열렬한 지지와 함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큰 진전을 이끌어왔고,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됐다"며 "이후 비핵화 방법론상의 이견 조율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국면이 있으나 제1차 정상회담 1주년을 계기로 동력이 한층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되었다고 한다"며 "북미 간 대화 의지가 확인된 만큼 1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위한 남북, 북미, 남북미 간 대화가 빠른 시일 내에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답고 따뜻한 친서를 받았다" "매우 개인적이고 따뜻하고 좋은 편지다"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대변인은 "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며 "이러한 대화들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길을 정상궤도로 올려놓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남북미간 대화 재개와 3차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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