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출판

[새책] 디지털에서 인간을 발견하다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3 15:08

수정 2019.06.13 15:08

디지털에서 인간을 발견하다
디지털에서 인간을 발견하다

디지털에서 인간을 발견하다/ 최희원/ 글마당

해커묵시록’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소설가 최희원이 ‘디지털에서 인간을 발견하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는 김승옥 선생의 추천으로 장편 ‘탄탈로스의 꿈’을 출간한 이래 지속적으로 디지털과 인간이라는 문제에 천착해 왔다. 정보기술(IT)칼럼니스트이자 한국인터넷진흥원 연구위원이기도 한 그는 간단한 일상이나 영화 소설 등의 도구들을 인용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에는 지금 이 순간에도 벌어지고 있는 IT이슈나 문제들에 대해 흥미롭고 진지하게 파고 들어간다. 그리고 이 책은 5개의 장으로 50여개의 소제목으로 이뤄졌다.


저자는 “디지털시대에 첨단기술이나 도구들에 빠져 살지만 정작 개인정보나, 프라이버시, 해킹으로 인한 변조나 조작 등이 우리를 옭아맬 때 정작 어떻게 빠져나와 하는지 모르고 있다”며 “미녀 프로그래머를 수배중인 성매매여성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하고, 해외여행중인 한 직장인의 신용카드를 도난카드로 바꿔버리고 포획물로 이익을 취하기도 한다.
헬멧에 카메라를 고정시킨 테러범은 총격 장면을 페이스북으로 중계하기도 한다.
”고 설명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