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 20~22일 개최

의료진들이 선천성 심장병에 걸린 심장 부검을 직접 관찰하고 있다.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과 대한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세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APCIS)'이 오는 20일부터 3일간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다.

'심혈관 중재시술·수술에 대한 최신·실용 정보 공유'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의료산업, 환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일반인에게 필요한 해부학적 지식과 초음파 및 영상학, 심부전, 선천성 심장 질환 등을 주제로 시연,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된다. APCIS는 실제 환자의 부검심장과 이식 심장, 3D 심장을 이용하여 진단 치료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학술대회다.

성인의 심혈관 질환은 20일과 21일, 소아 심혈관 질환은 20~22일 진행한다.

24년의 전통을 가진 선천성 심장질환 세미나인 3-데이 세미나는 올해도 APCIS와 합동 개최한다. 미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등 15개국에서 각 분야 전문가가 대거 참석하며, 중동 지역의 참가자가 다수 참석하여 의료 컨벤션 산업의 중동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드렉셀대학, 펜실베니아주립대학의 심부전 및 심장이식 전문가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의 주요 강사가 참여하는 것도 눈에 띈다.

올해 초청 연자는 토론토의대의 유시준 교수와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의 시노웨이 교수, 나카렐리 교수가 맡았다. 강연 주제는 각각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선천성 심장병의 치료 혁신, 심부전 환자 치료를 위한 자율 신경계와 심방세동의 최신 치료다.

첫째 날 오전에는 한국심초음파학회와 함께 심장 해부학 및 영상진단에 대한 교육 세션을 운영, 심초음파 진단을 담당하는 심장내과, 전문간호사, 심초음파 기사들에게 실용적인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검 심장, 이식 심장, 3D프린팅을 영상과 연결하여 보여주며,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및 세종병원의 증례를 소개함은 물론 강연에 사용하는 심장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심부전 세션에서는 미국 드렉셀대학 헤네만병원과 펜실베이아 주립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심장이식과 말기 심부전'을 주제로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주제인 '특수 장비를 이용한 말초 동맥 시술 및 정맥 질환에 대한 중재시술' 세션을 선보인다. 죽상경화반의 제거술 또는 기계적 혈전 제거술 분야 최고의 강사진이 연자로 나서 시술 적응증, 시술법 등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선천성 심장병 분야 프로그램은 부검 심장을 직접 관찰하는 과정과 중재시술 및 수술과 관련한 최신 이슈에 대한 강의 그리고 참가자들이 주도하는 토론으로 구성했다.
올해도 외국 참가자가 대거 몰려 국내 참가자들을 상회했다.

이명묵 대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임상의학과 기초의학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토론으로 구성하여 심장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학 발전과 국제적 상호 교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정욱 이사장은 "APCIS의 핵심은 실제 심장을 심장병 극복을 위한 학술대회에 활용하는 것"이라며 "최근 영상 기록 관리가 중요해 모든 심장을 동영상과 사진으로 촬영해 간단한 수술명과 진단명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심장박물관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