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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친 몸, ‘맥문동茶’로 달래보세요 [약이 되는 제철 음식]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3 19:01

수정 2019.06.13 19:01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맥문동(사진)은 여름철 더위로 몸에 열이 많이 나서 입이 마르고 가슴이 답답할 때 차로 마시면 진액을 보충해주는 약재다. 이 약재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맥문동은 심장을 강하게 하고 소변을 이롭게 하는 강심이뇨작용을 하며, 장을 부드럽게 해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돼있다. 한약재로 사용하는 부분은 맥문동의 뿌리다.
뿌리를 가루로 내 기관지에 발생한 염증을 완화하거나 가래를 줄이는 약재로 사용한다.

하지만 맥문동은 찬 성질이 있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은 부작용으로 설사를 겪을 수 있어 적당량을 마시는 것이 좋다.
맥문동은 물 1L에 50g을 넣고 약한 불에 1시잔 정도 달인 후 식혀서 면보를 두른 체에 걸러 불순물을 제거하고 차로 마시면 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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