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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사회·문화적 이해 폭 넓힌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9 09:40

수정 2019.06.19 09:40

과총-한국방재학회 20일 공동 포럼 개최
과총-한국방재학회 20일 공동 포럼 개최. 사진=과총
과총-한국방재학회 20일 공동 포럼 개최. 사진=과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1층 중회의실2에서 '기후변화의 과학적, 사회적, 문화적 이해'를 주제로 한국방재학회와 함께 '2019 과총-한국방재학회 공동 포럼'을 개최한다.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서 기후변화가 최근 3년 연속 가장 위협적인 리스크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전 지구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해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에서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치를 1.5℃로 억제하기 위한 전 지구적 대응 과제가 담긴 특별보고서가 만장일치로 승인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총과 한국방재학회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책임감 있는 일원으로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 부문에서 대대적 변화가 수반돼야 한다고 판단,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사회적·문화적 이해의 폭을 넓이고 효과적인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홍진규 연세대 대기과학과 교수가 '기술-사회-경제 상호작용으로 바라본 기후변화와 문명', 조재원 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가 '기후변화 RISK 인문학', 박창석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기후변화와 적응을 위한 기후리스크 관리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맡는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이동근 한국기후변화학회장(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강정은 부산대 도시공학과 교수, 반영운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 전성우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이병재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과총은 "극심한 기후변화는 환경과 경제를 넘어 사회·문화적 측면에도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포럼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시각을 확대하고 그에 따른 복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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