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SW 제값주기 앞장선 4명에 장관상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0 13:15

수정 2019.06.20 13:15

정부가 국내 민·관의 소프트웨어 구매 담당자들 중 올바른 SW 제값주기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한 4명을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2019년도 상반기 SW 사업 우수 발주자 4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 시상자는 우정사업정보센터의 연광진 계장, 한국고용정보원의 김창민 대리,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이기원 차장, 농협은행의 최석신 차장 등이다. 이들은 민간 SW 기업으로부터 △과업 관리의 우수성 △적정 대가 산정·지급 노력 △발주 생태계 개선 등을 인정받았다.

SW 사업 우수 발주자 선정은 공정한 발주문화 정착 및 SW 제값주기 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2015년에 처음 시작해 올 상반기에 9회 차를 맞이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우수 발주자, 추천 기업의 담당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정사업정보센터의 연광진 계장은 과업내용의 사전 분석을 통해 현실적 사업예산을 확보하고, 명확한 요구기능 정의와 표준화된 사업관리 방법 활용으로 과업관리를 우수하게 실행했다고 평가 받았다.

한국고용정보원의 김창민 대리는 수·발주자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과업변경을 최소화하고 요구사항 명확화, 원격지 개발 등을 실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이기원 차장은 83개 세부 요구사항을 정리해 수행사가 업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추가로 발생한 과업의 적정 대가를 산정해 대금을 적시에 지급했다.

NH농협은행 최석신 차장은 선도적으로 국산 SW를 도입해 국산 SW 확산에 기여했으며, 명확한 업무요건 정의로 수행 인력의 주 40시간 근무시간 준수에 기여했다.

노경원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발주기관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SW사업의 발주 문화가 과거에 비해 상당 부분 개선되고 있다."라며 "합리적이고 시장 친화적인 발주 문화가 SW산업 현장에 자리 잡고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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