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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셀토스’ 인도공략 첨병 맡는다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0 19:32

수정 2019.06.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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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국내 판매·하반기 인도 론칭.. 3년내 인도 톱5 자동차 진입 목표
기아차가 20일 인도 구르가온 'A DOT 컨벤션센터'에서 공개한 소형SUV '셀토스'. 기아차 제공
기아차가 20일 인도 구르가온 'A DOT 컨벤션센터'에서 공개한 소형SUV '셀토스'. 기아차 제공
기아차의 글로벌 전략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가 인도시장 공략의 첫 모델로 전면에 나섰다.

기아차는 20일 인도 구르가온 'A DOT 컨벤션센터'에서 셀토스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차명 셀토스는 '스피디(Speedy)'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헤라클래스의 아들 '켈토스(Celtos)'를 조합한 것으로 용맹하고 강인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셀토스는 다음달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하반기 인도 론칭 등 글로벌 판매를 앞두고 있다.

기아차가 셀토스의 데뷔를 인도로 선택한 것은 인도 시장 개척의 첫 모델이라는 상징성 때문이다. 또한, 차세대 성장 시장으로 주목 받는 인도에서 셀토스가 성공적 안착을 이끌 핵심 전략 차종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아차는 현재 인도 아난타푸르 지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현지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지난 2017년 10월 착공해 올해 1월 셀토스의 시험 생산에 돌입했으며 하반기 본격 가동된다.


기아차는 셀토스를 내세워 향후 3년내에 인도 시장 톱5의 자동차업체로 진입하는 것으로 목표로 잡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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