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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발견된 아이 시신.. 알고보니 '인형'?

이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0 22:12

수정 2019.06.20 22:12

"죽은지 한참 지난 피부색 같았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 사진=픽사베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 사진=픽사베이]

뉴욕의 한 공원에서 발견된 아기 시신이 '인형'으로 드러나 관계자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19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뉴욕 퀸즈 베이사이드의 한 공원에서 생후 3개월 가량으로 추정되는 아이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공원에서 조깅을 하던 여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들은 사건 현장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텐트를 설치하는 등 증거 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

경찰은 "생후 3개월 정도의 아이가 확인되지 않은 원인으로 인해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경찰이 아이의 시체라고 믿었던 것은 파란 피부색을 가진 인형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한지 오랜 시간이 지나 피부가 변색된 아이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것은 진짜처럼 보이는 소품에 불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사실은 검시관이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드러났다고.

뉴욕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중이다.

#뉴욕 #아이 #시체 #인형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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