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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 '클라우드 제트' 이용한 서비스형 재해복구사업 개발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4 15:37

수정 2019.06.24 15:37

SK(주) C&C, '클라우드 제트' 이용한 서비스형 재해복구사업 개발

SK㈜ C&C는 24일 경기도 판교 캠퍼스에서 '클라우드 제트(Cloud Z) 서비스형 재해복구(DRaaS) 사업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SK C&C 신현석 플랫폼 오퍼레이션 그룹장과 제트컨버터 민동준 대표, 아토리서치 정재웅 대표, 에스피테크놀러지 정정문 상무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SK C&C는 대덕 데이터센터에 멀티 클라우드와 기존 시스템을 통합 수용하는 '온리원 재해복구(DR)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4개사는 SK C&C의 클라우드 재해복구 시스템 및 서비스 설계를 기반으로 △제트컨버터의 클라우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등 재해복구 솔루션 △아토리서치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및 가상화 기술 기반 플랫폼 △에스피테크놀로지의 클라우드 포털 솔루션 등을 '클라우드 제트 재해복구센터 서비스'에 접목할 예정이다.

그동안 기업들은 전산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IT인프라·클라우드 시스템별로 각각 재해복구 체계를 이용해야해 번거로왔다. 하지만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대부분의 재해복구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의 회계·생산 업무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애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구현하고, 인사·구매 업무는 기존 시스템으로 써도 'ERP 시스템 DR' 하나로 묶어서 시스템과 데이터 백업을 한번에 끝낼 수 있다.

재해 발생시에는 클라우드 제트 재해복구센터 서비스가 작동중인 SK C&C의 대덕 데이터센터를 즉시 주 센터로 전환해 중단 없이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다.

별도 구축 비용 없이 언제든 빠르게 기업 전용 재해복구센터를 구현할 수 있다.
사용 중인 클라우드와 기존 시스템을 연계하고, 재해복구서비스 대상과 수준을 고르면 서비스 이용 준비가 끝난다. 재해복구서비스 설계에서 구축·운영까지 빠르면 1~2개월 안에 할 수 있다.


SK C&C 신현석 플랫폼 오퍼레이션 그룹장은 "대덕 데이터센터 내에 클라우드 제트 재해복구센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서버 구축 등 클라우드 DR 인프라를 완비했다"며 "클라우드 제트 DRaaS 서비스는 10월 오픈을 목표로 재해복구 풀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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