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민달팽이 한마리에 멈춘 日고속철…시민 1만2천명 불편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4 21:22

수정 2019.06.24 21:22

[사진=자료사진/픽사베이]
[사진=자료사진/픽사베이]

일본에서 고속철도망에 문제를 일으켜 1만 여명에게 큰 불편을 초래한 원인이 민달팽이 한마리 탓인걸로 밝혀졌다.

지난달 30일 오전 9시 40분ㄲ께 일본 큐슈 남부지역의 고속철도망이 정전으로 멈춰섰다.

일본철도(JR) 기타큐슈가 운행하는 26개 열차가 중단되면서 약 1만2천며의 시민이 지각하는 등 소동이 일어났다.

조사결과 이 소동의 원인은 민달팽이 한 마리 탓이었다.


25일 CNN에 따르면 네트워크 전기배전판 안에서 불에 타 숨진 민달팽이가 발견됏는데, JR회사 대변인은 이 민달팽이가 전기선에 닿으며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민달팽이의 크기는 2~3cm에 불과했다.


회사측은 배전판의 틈새로 민달팽이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는 배전판 틈새 점검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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