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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연준 의장, 금리 인하 기대감 경계 발언에 다우지수 하락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6 08:21

수정 2019.06.26 08:21

금리 인하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을 경계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뉴욕증시가 25일 (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67% 하락한 2만6548.22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95% 내린 2917.3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1% 하락한 7884.72를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3.2%), 알파벳(-2.6%), 넷플릭스(-2.9%) 등 기술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외교협회 연설에서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도 "일시적이거나 순간적으로 벌어지는 일들에 단기적으로 과잉 반응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 반기를 들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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