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 지사 간담회
스마트 농생명밸리 실현 앞장.. 총선 대비 지역발전 공약 발굴
스마트 농생명밸리 실현 앞장.. 총선 대비 지역발전 공약 발굴
송하진 전북지사(사진)는 25일 도청사 접견실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은 정책진화의 관점에서 형성된 정책들을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자세로 좀 더 가다듬고 구체화해서 하나하나 실천하기 시작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고용위기지역 연장 확정, MS그룹 컨소시엄(MS오토택, 세종공업, 명신산업)의 한국GM 군산공장 부지 인수, 상생형 일자리 모형 구축, 조선업종 협력업체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전북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돼 앞으로 도정 운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전북도는 올해 초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확정으로 50년 도민의 숙원이었던 '전북의 하늘길'을 열었다. 철도·항만과 함께 트라이포트(Tri-Port) 완성으로 새만금이 동북아의 경제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송 지사는 "새만금 국제공항은 신속한 공항 건설이 이뤄지도록 국가예산 확보 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2020년 완공되는 동서도로를 비롯해 남북도로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신항만, 새만금~대야간 철도 등 인프라 구축으로 새만금 내부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구조적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주력산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산업구조 다각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한 체질강화, 산업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그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수소전기차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국내 94%를 점유하고 있는 상용차 생산인프라를 중심으로 미래 친환경자율자동차 산업 육성과 이와 연계된 수소산업 기반도 확충하겠다"며 "5대 농생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 밸리로 육성해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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