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요구르트, 공복 상태보다 '이렇게' 먹어야 <건강>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6 08:40

수정 2019.06.26 08:40

효과 제대로 보려면..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우리는 장 건강을 위해 요구르트를 먹는다.

요구르트는 우유 속 단백질과 비타민 A, 비타민 B2, 칼슘 등을 함유하고 단백질과 지방, 당의 일부가 분해되어 있어 소화 흡수가 쉽다.

게다가 유산균이 들어있어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배변 활동을 촉진한다.

특히 과일이나 견과류를 곁들이면 맛과 영양소가 배가되어 다이어터들에겐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없다.

■언제 먹어야 더 좋을까?
유산균의 효과를 제대로 경험하려면 아침 공복 상태보다는 먼저 물 한 컵을 마셔 위의 산도를 낮추거나, 식사 후에 먹는 것이 좋다.

유산균은 위산에 의해 죽거나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는데, 밤 사이 위액의 분비가 증가해 위의 산도가 높아지면 대부분의 유산균이 죽게 된다.


세계적인 장수마을 코카서스에서 식후에 요구르트를 한 사발씩 먹는 이유도 요구르트의 효능을 최대로 누리기 위해서다.

또 저녁 식사 후에 요구르트는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유산균이 위장 운동을 촉진해 피로와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구르트 선택에도 주의해야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에는 설탕, 과당 등이 첨가되어 있다.

이는 먹기엔 좋을 수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제품 성분표를 꼼꼼하게 따져 되도록 무가당이나 저당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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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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