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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카카오 '맞손'...인기게임 '프린세스메이커', 블록체인 게임 된다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7 09:21

수정 2019.06.27 12:58

‘클레이튼’ 플랫폼 파트너십 계약 체결

인기게임 ‘프린세스메이커’와 ‘귀혼’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재탄생한다.


엠게임은 27일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와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엠게임은 인기 게임 지식재산권(IP)인 ‘프린세스메이커’와 ‘귀혼’을 활용한 클레이튼 기반 게임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엠게임-카카오 '맞손'...인기게임 '프린세스메이커', 블록체인 게임 된다


‘프린세스메이커’는 이용자가 부모가 되어 교육과 아르바이트, 무사 수행 등을 통해 딸을 키우는 명작 PC 게임이다. 원작을 살려 육성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귀혼’은 무협과 귀신이라는 동양적 소재를 귀엽고 익살스럽게 그려낸 게임이다.

블록체인 기술과 만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방치형 RPG로 재탄생한다.


귀혼과 프린세스메이커는 모두 클레이코인을 보상 및 결제수단으로 활용한다. 게이머들은 게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클레이튼 기반 앱에서 클레이를 획득해 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다.

게임에서 획득한 클레이코인도 다른 앱에서 활용 가능하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계약은 프린세스메이커, 귀혼을 기반으로 새롭게 탄생할 블록체인 게임들을 블록체인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클레이튼을 통해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둔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플랫폼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엠게임은 이번 클레이튼 기반 게임 개발 외에도 지난 5월 말 이오스(EOS) 기반 블록체인 게임 포털 사이트 ‘이오스 로얄’을 통해 2종의 게임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며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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