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아시아 문화콘텐츠의 과거와 미래 공유한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7 19:10

수정 2019.06.27 19:10

한·일차세대학술포럼 개막
동아시아 문화콘텐츠의 과거와 미래 공유한다
한일차세대학술포럼(대표 장제국 동서대 총장·사진)이 주최하는 '제16회 한일차세대학술포럼 국제학술대회'가 29일부터 이틀간 한신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다.

27일 동서대 일본연구센터에 따르면 올해 16주년을 맞는 이번 포럼은 '동아시아 문화콘텐츠의 과거와 미래'를 테마로 한·일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연구자들이 참석해 국제관계, 정치·법률, 경제·경영, 역사, 언어·문학, 사회·젠더, 종교·사상, 민속·인류, 문화·예술 등 9개 분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동서대 일본연구센터와 한신대 대학원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 한신대 학술원 종교와 문화연구소가 공동 주관한다.

행사 첫날 29일은 오전 9시30분 분과별 발표를 시작으로 오후 1시20분 16주년 기념 행사로 장제국 한일차세대학술포럼 대표의 개회사와 연규홍 한신대 총장 환영사, 야마사키 히로키 국제교류기금 서울일본문화센터 소장의 축사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신광철 한신대 교수, 후루야 마사유키 한국대중문화 저널리스트와 '동아시아 문화콘텐츠의 과거와 미래'란 주제로 특별대담, 오후 3시30분부터 분과별 발표 및 토론이 다시 시작되고 오후 4시30분부터 16주년 기념리셉션 순으로 하루 행사가 마무리된다.

다음날인 30일은 경기 이천, 여주 조사여행을 가질 예정이다.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동서대·고려대·서울대·이화여대·중앙대·부산대 등 18개 대학 석·박사 과정생 67명과 일본 측에서 도쿄대·와세다대·게이오대 등 37개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 107명이 발표자 및 지정토론자로 참석한다.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2개국(한국, 중국) 32명의 대학원생들도 자리를 함께한다.

그동안 학술포럼에는 매년 300여명의 각 분야의 차세대 연구자들이 참석해 거쳐 간 인원만 4800여명에 이른다.

장 한일차세대학술포럼 대표는 "한·일 양국의 차세대 연구자들이 연구성과를 서로 공유하고, 연구자 간의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해 훌륭한 연구자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일 차세대 학술포럼은 한국과 일본의 차세대 연구자들 간의 지적·인적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2004년 부산에서 설립된 포럼이다. 이 포럼의 사무국은 동서대 일본연구센터가 맡고 있다.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일 양국 대학의 석·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차세대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