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서 '여성 업 엑스포' 열려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30 08:19

수정 2019.06.30 08:19

전국 유일 여성정책 종합박람회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에서 전국 유일 여성정책 종합박람회인 '여성 업 엑스포'가 열려 눈길을 끈다
대구시는 양성평등주간(7.1~7)을 맞아 7월 5일과 6일 양일간 엑스코 및 시내 일원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으로 '일상이 평등한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2019 여성업(UP)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평등해야 대구요, 행복해야 대구요'라는 슬로건 아래 총 110여개 기관·단체 등이 참여, 400여 부스 규모로 열린다.

특히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의 특강도 예정, 여성정책에 대한 중앙정부와 시의 공감대 형성 등 다양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열린다. '컬러풀 어린이집' 어린이 57명의 대구찬가 등 합창을 시작으로 올해 여성대상 수상자(백인계 대한적십자봉사회 대구지사협의회장) 및 양성평등 분야 유공 단체·개인에 대한 시상과 성평등을 주제로 한 뮤지컬 갈라 '오 마이 드림'이 특별공연으로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또 시 여성정책에 대한 정책홍보관인 '여성행복 박람회'는 여성행복, 일자리, 안전지킴, 작은 결혼, 출산·육아, 건강가족 등 6개 주제에 대한 체험형 테마관과 공동관으로 구성,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시민 인식개선과 소통의 자리로 마련된다.


동성로에 위치한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일상을 여성주의'라는 주제로 4차례 강연 및 집담회가 열려 페미니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자리도 볼 만하다.


강명숙 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올해 4년차를 맞아 다양한 단체의 참여와 새로운 콘텐츠 발굴로 시민에게 좀 더 다가가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운영주체 및 공간을 다변화, 내실을 다지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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