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대한항공 사내시스템, 클라우드로 전환

김규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30 18:28

수정 2019.06.30 18:28

구글 기반 SW ‘G 스위트’로 변경
온라인 공동 문서 작성·협업 강점
대한항공이 내달 1일부터 사내 업무 시스템을 구글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G 스위트'(G Suite)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G 스위트는 지메일, 캘린더, 드라이브, 문서도구, 채팅 등을 통해 온라인 공동 문서 작성과 협업, 모빌리티에 강점이 있는 서비스다.

새로운 서비스 적용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협업해 문서를 작성하고, 즉각적인 의견 교환이나 결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의 보안 표준 및 암호화 적용으로 보안이 더욱 강화돼 개인정보 및 데이터 보호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문서 작성과 보고 방식의 변화로 임직원들이 협업하는 수평적 문화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사내 업무뿐 아니라 지난해 11월 국내 대기업 및 전세계 대형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전사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을 시작했다.
사측은 오는 2021년까지 전사 모든 어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전사 시스템에 이어 사무 환경도 클라우드 체제로 전환해 기업 문화에 커다란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SNS를 통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하고 한층 더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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