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엑스코, 방콕 한국소방전서 큰 성과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1 10:57

수정 2019.07.01 10:57

상담액 1783만달러·계약추진액 267만달러
'방콕 한국소방전'의 한국소방기구제작소 홍보부스를 찾은 해외바이어(왼쪽 두번째)가 회사 관계자로부터 제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엑스코 제공
'방콕 한국소방전'의 한국소방기구제작소 홍보부스를 찾은 해외바이어(왼쪽 두번째)가 회사 관계자로부터 제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엑스코 제공
【대구=김장욱 기자】엑스코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태국 방콕 임팩트(IMPACT)에서 소방안전분야 최초의 해외진출사업인 '방콕 한국소방안전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 참가기업 34개사가 현지바이어와 727건의 1대1 수출상담을 벌여 1781만달러 상담실적과 267만달러 계약추진 실적을 올렸다.

이번 해외전시회는 국내 최고, 유일한 소방분야 전문전시회인 '대구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16회째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엑스코가 국내 소방 및 안전분야 기업의 아세안국가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독자적인 해외전시사업으로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태국의 아시아국제빌딩관리전시회와 태국 최대 규모의 LED(발광다이오드) 전문전시회와 동시개최, 이들 전시회에 참가한 바이어들이 한국소방전 참가업체들과 상담을 진행토록 해 많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실제 LED 전문전시회 바이어로 참가한 네덜란드 바이어는 소방전부스를 방문, 동 바이어가 수입하던 제품에 비해 품질이 월등히 우수하고 가성비가 좋은 라이트수의 소방용 렌턴 공급계약을 맺자고 제의해왔다.

관창, 소방호스릴 등 소방용품 제조 전문기업인 ㈜육송은 전시기간 중 80건, 약 166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둘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태국 P사는 관창, 노즐, 이동식포소화장치, 소방호스 등 3천달러어치의 샘플을 현장 구매하고 조속한 시일내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대구 소재 한국소방기구제작소는 약 80건의 상담회를 통해 416만달러 상담실적과 태국 빌딩서비스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I사와 약 10만달러 규모의 완강기제품 공급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엑스코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비즈니스상담 중심의 철저한 사전준비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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