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함께 즐기는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에서 개최하는 과학문화행사를 '同(동)·考(고)·動(동)·樂(락)'이라는 4가지 테마로 분류해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우선, 여름의 문턱에서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同) 다양한 과학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국립중앙과학관(대전)은 여름기간동안 전시관 야간개장 행사를 진행하며,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물 특별전'을 통해, 여름철 물과 연관된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개최한다. 휴가철 찾는 피서지에서도 과학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배움을 통한 휴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과학으로 생각하고 배우면서 즐기는(考)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7~8월 격주로 토요과학 강연회를 진행하며,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여름방학 특별 강연으로 'Cold'와 연계된 시리즈 강연을 볼 수 있다. 지역의 가까운 시설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상월곡역 사이언스 스테이션에서는 초등학생 대상 코딩강연 프로그램을 진하며, 정독도서관(서울)·달서구립성서도서관(대구)·부산디자인센터(부산)·교육과학연구원(대전)·창의융합교육원(광주)·인천대학교(인천)에서도 일반인을 대상의 과학강연을 진행한다.
올 여름 휴가기간 동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계획을 세웠다면 전국 방방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動) 프로그램도 참고 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전라북도 무주 덕유산과 강원도 원주 치악산에서 우리나라 자연을 주제로 한 성인 자연탐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밤하늘을 보면서 더위를 잊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칠월칠석을 테마로 은하수 및 여름철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는 목성과 갈릴레이 4대 위성 및 토성과 견우직녀별을 관측할 수 있다.
또한, 7~8월 초·중·고등학교 여름방학기간을 고려하여 청소년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樂) 여름방학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서울)은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교과과정과 연계된 연구성과 강연 및 연구실험·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사이언스캠프를 진행하며, 구미과학관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로봇과 블록코딩 미션을 수행하는 SW 코딩캠프(7~8월 중)가 열린다. 청소년들이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진로 캠프도 운영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대전)에서는 청소년들의 항공·우주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고등학생 대상 진로캠프(8월 중)를 진행하며, 창공과학관(대구)은 로봇 기술 체험 등 현장 체험을 기반으로한 진로 직업체험캠프(8.29~30)를 개최한다.
이 외에도 7~8월에 진행하는 과학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이언스릴레이페어(과학문화 대표행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