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페인트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다섯 번째 공식 대리점을 냈다고 2일 밝혔다.
조광페인트는 지난해 9월 몽골 진출한 후 대리점을 5개로 확장했다. 조광페인트 대리점 에스엠티컴퍼니는 충남 천안에서 4대째 조광페인트 대리점을 운영하다 몽골 시장에 뛰어들었다.
에스엠티컴퍼니 유호창 대표는 “몽골에 건축 붐이 일어나면서 건축, 가구용 페인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조광페인트 제품은 품질이 좋아 국내뿐만 아니라 몽골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으로 꼽히는 등 현지 이미지가 좋다”고 말했다.
지난해 코트라 (KOTRA) 보고에 따르면 몽골은 전 세계 29개국에서 페인트를 수입하고 있다.
수입 1위 국가는 한국이며 점유율은 약 42%다. 다음으로 러시아 25%, 중국 18% 순이다. 한국, 중국, 러시아 3개국 몽골 페인트 시장 점유율이 전체 85%를 차지한다.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몽골 프리미엄 아파트 건설사인 LBH와 공급계약 체결, 주요 가구사와 기술개발 협약체결 등 성과를 거뒀다”며 “몽골 3대 기업인 노민홀딩스(NOMIN HOLDING) 건자재 마트에 입점한 한국 페인트 삼화, KCC 중 페인트 색을 만드는 기계인 조색기가 설치된 건 조광페인트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광페인트는 2000년 중국사무소 개소, 2007년 베트남 법인 ‘조광 비나 (Chokwang Vina)’ 를 설립하는 등 동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바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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