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6% 오른 7,609.32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월 2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파운드화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수출 전망이 개선돼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75% 오른 5,618.81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71% 상승해 12,616.24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93% 올라 3,540.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 증시의 강세는 EU 지도부의 인선이 이날 마무리돼 정치적 불확실성이 개선된 것에 힘입은 바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낙점된 것에 대해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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