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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퍼 '하이콘', 빗썸 상장…픽썸 투표 후 6개월만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5 11:02

수정 2019.07.05 11:02

하이콘, 4일 빗썸 거래소 상장 올초 픽썸 2라운드서 2위 기록

글로스퍼 '하이콘', 빗썸 상장…픽썸 투표 후 6개월만


이제 암호화폐 하이콘을 빗썸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게 됐다.


5일 블록체인 전문기업 글로스퍼는 자체 암호화폐 하이콘(HYCON)이 빗썸에 상장됐다고 밝혔다. 올초 빗썸에서 진행한 암호화폐 상장투표 ‘픽썸’ 2라운드에서 2위로 선정돼 상장을 확정지은 후 약 6개월 만이다.


지난해 6월 메인넷을 출시한 하이콘은 글로스퍼에서 진행하는 노원 지원화폐 발행 등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핵심 기술로 활용돼 왔다. 글로스퍼는 이번 상장을 통해 하이콘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고, 암호화폐를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당시 픽썸 2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암호화폐 큐브(CUBE)는 지난 3월 상장을 완료했다.

픽썸 1라운드에서 1,2위를 차지했던 롬(ROM)과 아모(AMO)코인 역시 픽썸 종료 후 한달 내 상장을 완료했다. 하이콘만 유독 상장이 지연된 것이다.


이에 빗썸 관계자는 “픽썸은 상장심사 우선권을 부여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것”이라며 “픽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암호화폐라도 자체적인 내부 상장심사 과정을 모두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상장시기는 저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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