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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대, 무인항공기 환경제어 성능시험동 신축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5 17:55

수정 2019.07.05 17:55

경운대학교(총장 한성욱)는 Aero Zone에 최근 ‘무인항공기 환경제어 성능시험동’을 신축했다고 5일 밝혔다. 시험동은 무인항공기산업 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설비로 분류된다. 경운대 제공
경운대학교(총장 한성욱)는 Aero Zone에 최근 ‘무인항공기 환경제어 성능시험동’을 신축했다고 5일 밝혔다. 시험동은 무인항공기산업 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설비로 분류된다. 경운대 제공

경운대학교(총장 한성욱)는 Aero Zone에 최근 ‘무인항공기 환경제어 성능시험동’을 신축했다고 5일 밝혔다.

시험동은 미래신성장산업, 4차 산업혁명의 핵심드라이버의 하나로 간주되는 무인항공기산업 발전에 대응해 우리 학교가 추진해온 특화된 교육과 산업 지원 인프라를 위한 핵심 설비로 구축됐다.


길이 50m, 높이 17m 규모로 건축된 시험동에는 670마력의 송풍기 2대가 구비된 전장 30m의 풍동이 설치돼 초속 30m의 양질의 바람이 폭 6m, 높이 6m, 길이 8m의 시험부를 통과해 건물 내부를 순환토록 설계됐다.

본 설비의 자랑거리인 대형 시험부에는 비행체의 공기역학시험 뿐만 아니라 돌풍, 강우 등의 임계 환경조건에서 무인항공기 실 기체를 띄워 성능을 시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험동의 상부와 시험부는 GPS 신호가 투과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경운대 측은 "이러한 실내 실기체 성능시험 설비는 무인기 분야에서 국내 최고설비의 하나로 여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학 관계자는 "우리 학교는 이 설비를 통해 드론을 공학적으로 설계할 성능 DB를 확보하고, 학생들이 무인항공기 설계개발 전문가 및 시험평가 전문가로 양성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 구축된 설계개발 및 비행훈련 설비와 함께 공인성있는 시험평가 및 성능 검증으로 우리나라 드론 산업계의 발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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