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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에 다우지수 하락 마감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9 08:02

수정 2019.08.08 08:0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공격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후퇴함에 따라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지난 6월 중순까지만 해도 미 연준이 이달 말 세계 경제의 둔화와 미국의 무역 분쟁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미 금리를 최소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예측이 대세였다.

그러나 지난 5일 발표된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좀더 공격적으로 0.5%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는 확연히 감소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115.98포인트(0.43%) 떨어진 2만6806.14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도 2975.95로 장을 마감해 14.46포인트, 0.48%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63.41포인트(0.78%) 낮은 8098.38로 폐장,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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