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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 ‘정시 배송 확대’ 아시아 지역 물류 서비스 향상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9 10:24

수정 2019.07.09 10:24

UPS 선전(Shenzhen) 허브 사진/=UPS 제공
UPS 선전(Shenzhen) 허브 사진/=UPS 제공

글로벌 물류회사 UPS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마감 시간 연장, 정시 배송 확대 등을 통해 서비스 질을 향상시켰다고 9일 밝혔다.

UP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41개 국가 및 지역 소재 약 140만개 우편번호 지역에서 서비스를 개선했다.

UPS 선전(Shenzhen) 아시아 태평양 허브의 물량 처리 능력을 약 50% 향상시켰다. 2300개 무역 노선 배송 시간을 단축해 아시아 지역으로 도착하는 발송물 배송 시간을 최대 2일, 대륙 간 배송 시간은 최대 4일까지 줄였다.

한국에서 유럽과 베트남으로 보내는 발송물 배송 시간은 1일 단축됐다. 한국-유럽 간 항공 화물 수용력도 늘렸다.
비행기 MD-11 대신 보잉 747-400을 도입해 항공 화물 수용력이 기존 대비 20% 이상 올랐다.

UPS Worldwide Express® 서비스 지역 범위 확장해 한국을 포함해 호주, 홍콩, 일본, 싱가포르에서 국제 발송물 정시 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수출 발송물에 대한 픽업 마감 시간도 연장했다. 한국, 중국, 일본 및 대만에서 수출하는 발송물에 대한 픽업 마감 시간이 최대 5시간 늘었다.

UPS코리아 박효종 사장은 “마감 시간 연장, 정시 배송 확대 등 이번 서비스 향상들은 국내 경제 요충지인 경기권을 포함하여 주요 도시 대상으로 진행됐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증가하는 수출입 물량에 대응하고 국내서 UPS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로스 맥컬로프(Ross McCullough) UPS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은 “아시아 지역 UPS 고객들은 더 짧은 시간 안에 선적물을 보내고 받을 수 있다”며 “이전보다 늦은 시간에 발송물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지역 내 많은 기업들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들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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