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오는 8월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미래형 자동차의 고기능·친환경 부품을 위한 소재 및 공정기술 세미나: 전자파 차폐(EMI, EMC), 방열, 접합'를 개최한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친환경 자동차로 불리는 전기자동차(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수소차), 자율주행차(자율차)의 등장으로 100년 만의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를 앞두고 있다.
기존 엔진과 변속기가 핵심부품인 내연기관차를 배터리 기반의 심장을 가지고 있는 전기차가 대체할 경우 기존 3만여개에 달하는 자동차 부품 중 1만 여개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아울러 자율차의 시장 확대로 인하여 각종 센서를 포함한 전장부품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대전환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미래형 자동차는 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전자화가 특징이기 때문에 전자파 간섭, 노이즈 등에 따른 기기 오작동 및 신호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한 전자파 차폐, 흡수 소재 개발과 발생하는 열을 관리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열소재 및 냉각기술과 접합기술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전장부품 시장 규모는 2015년 2390억 달러(283조3345억 원)에서 2020년 3033억 달러(359조5622억 원)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자동차에서 전장부품이 차지하는 원가비중도 2002년 12% 수준에서 오는 2030년이면 5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자동차 전장품 EMC 규격에 따른 시험/인증과 부품 측정기술' △'전자파 차폐성능을 가진 내장 인슐레이션 부품의 흡·차음재 개발 기술' △'수소 전기차 전장부품을 위한 방열 및 전자파 차폐(EMI)기술 적용방안' △'자율주행차의 V2X 통신에 따른 EMC 기준과 대책방안' △'전장부품용 고방열 냉각해석 기술과 부품별 적용방안' △'전기차를 위한 방열 접착재료 개발과 파워전환시스템 적용방안: 배터리 팩, 모듈, 실링, 본딩' △'자율주행차의 카메라·영상시스템을 위한 차폐·흡수 복합소재 개발과 적용방안' 등의 주제가 다루어질 예정이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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