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열매'로 인도네시아 현지 포커게임 사용
지난해 게임사와 개발 시작, 올하반기 실사례 구축
블록체인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굿모닝’에서 활동 보상으로 받는 포인트를 사용해 인도네시아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9일 마이크레딧체인은 굿모닝 포인트를 인도네시아 현지 포커게임 ‘짭사수순(Mango Capsa susun)’ 에서 사용할 수 있도게 됐다고 밝혔다. 마이크레딧체인은 지난해 12월, 짭사수순의 개발사 망고소프트와 블록체인 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굿모닝 포인트를 짭사수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기는 9월 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열매는 굿모닝 서비스에서 앱 사용에 대한 보상 개념으로 쓰이고 있다.
굿모닝 사용자가 앱에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거나 안 인부인사를 전하는 등 활동을 하게 되면, 씨앗이 무료로 지급된다. 일정량 모인 씨앗은 매일 열매로 자동 전환되며, 추후 열매는 서비스나 상품을 구입하거나 암호화폐로 변환해 현금화할 수 있다.김우식 마이크레딧체인 대표는 “망고소프트와 협력을 통해 마이크레딧체인 토큰의 사용처가 새롭게 추가됐다”며 “앞으로도 게임이나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에 토큰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며, 단순히 사용처의 확대뿐 아니라 수익 요소를 검토할 계획”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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