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

화물차 운전자 전용 휴게텔·주차장 갖춰..IoT기술 활용한 안내표지로 장애인 배려

국토교통부장관상 한국도로공사 서해안고속도로 매송 화물차 복합휴게시설
대형차 주차장 대폭 확대..장애물 없는 동선 설계..어린이 놀이시설도 설치

한국도로공사의 '매송 화물차 복합 휴게시설'은 서해안고속도로에 위치한 최초의 화물차 휴게소다.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한국도로공사의 '매송 화물차 복합 휴게시설'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나들목(IC)과 비봉나들목(IC) 사이에 위치한 최초의 화물차 휴게소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우리나라 화물수송 분담률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고속도로 중에서도 가장 화물차 교통량이 많은 노선 중 하나다.

'매송 화물차 복합 휴게시설'은 여가, 문화, 쇼핑 등 다양한 복합기능을 제공하는 '일반 복합휴게소' 기능과 함께 화물차 운전자 전용 휴식공간과 주차장 등을 갖춘 '화물차 휴게소' 기능을 결합시킨 미래지향적 휴게소다.

■장애인, 고령자 위한 디자인

'매송 화물차 복합 휴게시설'은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령자·장애인·외국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다양한 픽토그램을 활용해 휴게소 내 편의시설을 안내한다. 또한 화장실과 주차장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안내표지를 설치해 더 편리하게 모든 시설을 이용하도록 했다.

특히 주차장에서부터 화장실, 식당가 등 휴게소 내 모든 편의시설을 이용하기까지 장애물 없는 동선으로 설계하는 등 누구나 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편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공간

'매송 화물차 복합 휴게시설'은 화물차 운전자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게소 2층에는 화물차 운전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텔(수면실, 샤워실, 세탁실)을 비롯해 독립적 커뮤니티 공간(전용라운지, 옥상정원) 및 체력 증진실 등이 갖춰져 있다. 또한 화물차와 승용차의 진출입 동선과 주차장을 분리하고 대형차 주차공간을 대폭 확대했으며, 경정비센터와 화물차 세차장도 설치해 화물차 운전자의 교통안전과 이용편의를 최대한 배려했다.

■가족 이용객을 위한 공간

'매송 화물차 복합 휴게시설'은 화물차 운전자뿐만 아니라 모든 이용객을 위한 복합휴게소다.
모든 휴게시설의 유기적 연계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중정 형태로 설계됐다.

중정에는 음악분수대와 어린이들이 편히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 설치돼 있고 휴게소 우측에는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이용객을 배려한 '반려견 전용 놀이터'도 설치돼 있다.

이 밖에도 지열과 태양광을 활용한 냉난방시스템, LED조명시스템, 중수 재활용 시스템 등을 도입해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평가·인증하는 녹색건축인증을 획득하는 등 자연친화적 휴게소로 인정받았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