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fn오전시황]코스피, 파월 금리인하 시사에 상승 출발

배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1 10:02

수정 2019.07.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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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시사에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장중 2080선을 회복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58.78) 대비 11.81포인트(0.57%) 오른 2070.59에 출발했다. 지수는 오전 9시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19(0.88%)포인트 오른 2076.9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1.14% 오른 2082.23까지 올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의회에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이르면 이달 30~3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 출석을 앞둔 파월 의장은 글로벌 경제 둔화와 미중 무역 분쟁 격화로 여러 연준 이사들이 기준 금리 인하 필요성을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무역 분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 움직임은 미국 경제 전망에도 영항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길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신호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다만 일본 수출 규제 이슈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있어 상승세는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70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1억원, 194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666.90) 대비 3.08포인트(0.46%) 오른 669.98에 출발했다.
지수는 오전 9시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70% 오른 671.6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0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4억원, 116억원 매도 우위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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