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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프랑스 디지털 관세안 갈등에 하락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2 07:57

수정 2019.07.12 07:57

유럽 주요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미국과 프랑스간 디지털 관세안 갈등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 내린 7,509.82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2,332.12로 거래를 마쳐 0.33% 떨어졌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8% 하락한 5,551.95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50 지수는 3,496.73으로 전 거래일 대비 0.14% 내렸다.

이날 유럽증시는 장 초반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금리 인하 가능성 발언으로 상승했으나, 미국과 프랑스가 디지털 관세안을 놓고 논쟁이 격화되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이날 프랑스는 글로벌 IT 기업을 겨냥한 3% 디지털 과세 부과 법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앞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프랑스가 추진하는 디지털 과세안이 불공정하게 미국 기업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관련 조사를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양국의 무역 마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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