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원자재시황] 원유 수요 감소 예상에 하락…WTI 0.4%↓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2 08:04

수정 2019.07.12 08:04

국제유가가 11일(현지시간) 내년 전세계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보다 배럴당 23센트(0.4%) 하락한 60.9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도 49센트(0.7%) 내린 66.52달러에 마감했다.

내년 전세계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전망이 하락세를 부추겼다. OPEC은 월간 전망 보고서를 내고, 내년 전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루 평균 2927만 배럴로, 올해 수요 전망치보다 134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멕시코만의 열대성 폭풍으로 미국 원유 생산업자들이 원유 생산을 줄였다는 소식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국제 금값도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5.80달러) 내린 1,406.70달러를 기록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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