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보안카드나 OTP 필요없는 'KB모바일인증서' 출시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5 11:02

수정 2019.07.15 11:02

국민은행은 공인인증서로 인한 고객의 금융거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기술로 개발한 'KB모바일인증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KB모바일인증서는 KB국민은행이 개발 및 발급하고 보안성까지 책임지는 사설인증서다.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할 경우 영업점 방문 없이도 회원가입부터 신규 상품가입까지 모바일에서 모든 거래가 가능하다. 입출금통장 개설,인터넷뱅킹 신규 및 KB모바일인증서 발급이 한번의 거래로 진행되어 가입 프로세스가 크게 단축됐다.

모바일에서 간단한 가입절차 이후 이체,상품거래 등KB국민은행의 풀뱅킹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패턴,지문, 페이스 ID(아이폰 이용 고객)등 고객이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선택해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특히 보안카드나 OTP없이 금융거래가 가능해져 고객편의성이 크게 확대됐다.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하면 200만원 이하는 계좌비밀번호만으로 이체가 가능하다.
2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최대 5000만원까지 계좌비밀번호 및 간편비밀번호 6자리만으로 이체할 수 있으며, 5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최대 5억원까지 계좌비밀번호 및 간편비밀번호 6자리와 ARS인증을 통해 이체할 수 있다.

국세청 연말정산,각종 정부민원서류 발급 거래,모바일 대출 신청 등 공인인증서가 필수인 경우에도 KB모바일인증서만 있으면 보안카드나 OTP없이 발급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KB모바일인증서의 사용을 KB금융그룹 내 계열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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