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스라엘과 의료바이오·5G 협력해야"

최갑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6 18:32

수정 2019.07.16 18:32

한·이스라엘 경제포럼.. 허창수 회장 개회사서 경협 강조
5G·사이버 보안 주요의제로 다뤄
16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열린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초청 한-이스라엘 경제포럼에 참석한 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하임 호센 주한이스라엘대사, 허창수 전경련 회장,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최용환 주이스라엘대사.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16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열린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초청 한-이스라엘 경제포럼에 참석한 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하임 호센 주한이스라엘대사, 허창수 전경련 회장,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최용환 주이스라엘대사.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의료바이오, 5G 통신, 항공우주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이스라엘과 경제협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허창수 회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초청 한·이스라엘 경제포럼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이스라엘은 역사적으로 닮은 점이 많다"며 "전쟁의 역경을 이겨냈고, 부족한 천연자원을 대신해 우수한 인적자원을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협소한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품는 등 양국 모두 불굴의 도전정신과 치열한 열정으로 경제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을 비롯해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권영진 대구시장 등 양국 정부, 경제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한국과 이스라엘은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가진 좋은 파트너"라며 "한국은 세계 수준의 제조업 기반을, 이스라엘은 의료바이오·정보통신·항공우주 등 하이테크 산업에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중인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양국의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통신 인프라인 5G 기술과 최근 국가 간 해킹 등 글로벌 리스크로 중요성이 부각된 사이버 보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국 측에서는 SK텔레콤이 세계 최초 5G를 상용화한 한국의 기술경쟁력을 소개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이갈 우나 국가사이버국장이 연사로 나서 이스라엘의 사이버 보안 환경에 대해 발표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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