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코트라, 美 미래차 혁신기업 초청해 협력 모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7 19:06

수정 2019.07.17 19:06

기술·투자협력 상담회 진행도
코트라는 세계 미래자동차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 혁신기업을 초청해 '한-미 오토텍 커넥트(AutoTech Connect)'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열린 행사에는 바이톤, 세레스, 엔비디아 등 전기차, 자율주행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 20개사가 참석했다.


개막행사인 '실리콘밸리 오토텍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토니 녜 패러데이퓨처 공동창업자는 "블록화, 모듈화시켜 손쉽게 전기자동차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전기차 개발플랫폼 공동생산에 관심이 있는 한국 부품사가 있다면 협력을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밸류체인 협력' 주제로 열린 첫번째 세션에서 바이톤의 수석엔지니어 스캇 방 이사는 "신생 전기차 기업은 구매 물량이 많지 않아 공급을 꺼리는 부품사를 많이 봤다"면서 "기존 완성차에 대한 신규 공급은 점점 어려워질 것이고, 신생 전기차 기업은 부품을 새롭게 개발하기 때문에 혁신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부품공급을 타진해보는 것도 검토해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 및 투자협력 파트너십 상담회와 수입대체 바이어 수출상담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