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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인디게임 축제 신청작 '역대 최대'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7 20:26

수정 2019.07.17 20:26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부산 인디게임 축제 'BIC 페스티벌 2019'의 참가 신청작이 역대 최대치를 갱신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17일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사단법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BIC 페스티벌 2019에 접수된 참가작은 총 390건으로 지난해보다 약 15% 증가했다.

접수 현황은 일반 부문 283건, 루키(학생) 부문 107건으로, 루키 신청작은 이번에 신설된 부문임에도 전체의 27%를 차지했다. 미래 인디게임을 이끌어갈 세대를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하는 행사 목적에 부합하는 결과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전체 신청작 플랫폼 비율에서는 모바일 49.35%, PC 41.30%, 콘솔 8.04%, 가상현실(VR) 1.3% 순으로 PC는 지난해보다 약 1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VR 플랫폼에서 루키 신청작 비율이다.
일반 부문에서 VR 플랫폼은 0.86%를 차지하는 데 그쳤으나, 루키 부문에서는 2.7%로 일반 부문보다 2%쯤 높았다. 차세대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 VR 산업에 대한 청소년층의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BIC 페스티벌 2019의 최종 전시작은 8월 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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