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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기업 실적둔화 우려…다우 0.42% 하락

김미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8 08:27

수정 2019.07.18 08:27

뉴욕증시는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하락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78포인트(0.42%) 하락한 2만7219.8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62포인트(0.65%) 내린 2984.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7.59포인트(0.46%) 떨어진 8185.21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철도 물류 대기업 CSX는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매출 전망을 1%~2% 감소로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2008년 이후 하루 낙폭으로는 최대치인 10%이상 폭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2분기 순익을 발표했다.
하지만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하고 향후 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 수익 악화 우려가 제기됐다. BOA 주가는 0.7% 올라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도 다시 커지고 있다.
휴전 합의 이후 양국이 별다른 진전을 내놓지 못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합의에 이르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2.17% 급락해 가장 부진했다.
에너지도 1.15% 하락했고, 커뮤니케이션은 0.88% 내렸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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