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특징주] 나노메딕스,그래핀으로 탄소섬유 수요 대체 소식에 강세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3 13:17

수정 2019.07.23 13:17

일본이 수출규제 대상을 탄소섬유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그래핀이 탄소섬유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소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나노메딕스가 강세다.

나노메딕스는 23일 오후 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33% 오른 8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노메딕스가 투자한 스탠다드그래핀은 전세계적으로 고스펙 그래핀을 양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 나노메딕스와 현재 4t 규모의 고품질 그래핀 양산을 목표로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스탠다드그래핀 관계자는 "그래핀을 탄소섬유에 혼합해 사용할 경우 무게는 줄어들면서 강도는 세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자동차와 항공 산업에서는 그래핀이 탄소섬유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그래핀을 혼합할 경우 단순한 원료 대체 효과 이상으로 탄소섬유 기반 소재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관련업계에서는 그래핀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탠다드그래핀은 이미 탄소섬유에 그래핀을 혼합해 더 적은 양의 탄소섬유로 기존 제품보다 높은 강도를 갖는 자전거 프레임을 제작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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