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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인티큐브, 카드·보험 등 금융권에 AI 음성봇 소개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3 14:46

수정 2019.07.23 14:46

한솔인티큐브 서비스영업팀 김한조 책임이 지난 16일 강남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자사 AI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한솔인티큐브 제공
한솔인티큐브 서비스영업팀 김한조 책임이 지난 16일 강남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자사 AI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한솔인티큐브 제공


한솔인티큐브가 IBM과 협업한 금융권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카드사와 보험 업종에 특화된 AI 음성봇을 소개하면서 금융시장에 AI 음성봇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솔인티큐브가 지난 16일 오후 강남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AI 음성봇 구축 사례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솔인티큐브는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소규모 타겟 세미나에 약 100여명의 고객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현재 시장에 적용 가능한 AI 융합 비즈니스 케이스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세션은 △컨택센터 시장의 비즈니스 측면 AI 적용 트렌드 △실제 AI 프로젝트에 참여한 패널들의 토의 형식 실제 사례 소개 △솔루션 데모 및 신기술 업데이트로 세 세션이 소개됐다.

특히 한솔인티큐브는 그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고객에게 받아왔던 질문들과 프로젝트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들을 패널 토의 방식으로 쉽게 풀어내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한솔인티큐브의 김한조 책임은 '음성봇 도입을 위해 가장 먼저 무엇을 준비해야하는가?'라는 질문에 "음성봇의 도입은 기존 고객의 콜 인입 과정을 동일하게 거치기 때문에 상담원이 한 명 추가되는 것과 같다" 라고 말했다. 또한 "유인 상담사와의 연결 시, 콜 연결 뿐만 아니라 데이터 연계와 그 범위(depth)까지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고객사 별 컨택센터 환경과 콜 플로우를 이해해 디자인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AI 기술을 가장 활발하게 대고객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는 금융권에서는 이미 AI 음성봇 구축을 완료한 기업들이 있어, 적용 사례가 다양하게 축적되고 있다.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채팅에 AI를 도입한 '챗봇'이 흥했던 이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기업에 이미 도입되어 있는 ARS 대표전화를 통한 음성 기반의 AI봇, '음성봇(Voice Bot)'을 구축하는 것이 대고객 서비스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한솔인티큐브 아이작 솔루션은 AI 음성봇 서비스의 중추 솔루션인 SOE(Service Orchestration Engine; 이하 ISAC-SOE)와 보이스게이트웨이(Voice Gateway; 이하 ISAC-VGW)이다. 이는 챗봇보다 한 단계 앞선 기술인 음성인식과 음성변환 등을 구현하기 위해 필수적인 솔루션이다.


한편, 한솔인티큐브 한광신 사업부장은 "어드밴스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아이작(ISAC)'은 최근 금융권 프로젝트 경험을 발판 삼아 시장에 AI 음성봇 솔루션을 공급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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