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AWS, 부산서 클라우드 스타트업 육성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5 17:22

수정 2019.07.25 17:22

부산시와 맞손, 인턴십 등 운영
【 부산=박소현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부산 지역의 스타트업 발굴과 클라우드 전문가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AWS는 향후 5년 간 부산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실전 경험을 할 수 있는 인턴십 등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AWS는 25일 부산시 클라우드 혁신센터에서 부산시와 함께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 발전과 공공부문 혁신 강화를 위한 새로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피터 무어 AWS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공사업 부문 총괄과 벤 버틀러 AWS 글로벌 클라우드 혁신센터 총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 운영 확대 △클라우드 기반의 스타트업 육성 강화 △클라우드 전문가 개발 교육 확대 △부산지역 대학생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협약기간은 5년 간이다.


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지난 2016년 11월 AWS 월드와이드 공공부문 지원하는 전세계 7곳 가운데 처음으로 개소됐다. 부산시와 협업하면서 부산 지역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3년 간 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가 양성한 전문인력만 800명 이상이다. 또 혁신센터 멤버십 기업으로 스타트업 65곳을 선정해 지원했다.
이들의 총 매출액은 3년 간 160억원 늘었고, 직원수도 150명 증가하기도 했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 부산시와 AWS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지역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 성장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터 무어 총괄도 "부산 지역 스타트업은 스마트시티, 항만 관리, 헬스케어, 영화 산업 등 부산의 최우선 과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신속하게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면서 "AWS는 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와 새로운 단계의 협력체계를 통해 국내의 더 많은 스타트업이 AWS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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