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SBA 국제콘텐츠마켓 ‘SPP 2019’ 계약추진액 5천만불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6 09:23

수정 2019.07.26 09:23

SBA 국제콘텐츠마켓 ‘SPP 2019’ 계약추진액 5천만불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국제콘텐츠마켓 ‘SPP 2019(Seoul Promotion Plan)’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행사를 마치고 성황리 막을 내렸다.

26일 올해 19회를 맞이한 애니메이션·웹툰 전문 마켓 ‘SPP 2019’는 아시아 최대의 애니메이션·웹툰 콘텐츠 전문 마켓이다. 다양한 콘텐츠 판매 및 구매, 공동제작, 투자 유치 등이 이뤄지는 콘텐츠 비즈니스 장이다.

‘SPP 2019’에는 30개국 461개 기업이 참가했다. 해외 바이어 155개사, 해외 셀러 27개사, 국내 바이어 87개사, 국내 셀러 192개사가 함께했다. 3일간 행사 기간 동안 2537건 수출 상담 ‘비즈매칭’이 진행됐다.
5181만 달러의 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디즈니 등 해외 바이어들이 ‘비즈매칭’에 참여했다. ‘비즈매칭 플랫폼’에 셀러로 등록하면 ‘SPP 2019’에 공식 초청된 국내외 바이어가 셀러 정보를 열람하고 콘텐츠 매칭을 신청하거나 메시지 기능을 통해 연락할 수 있었다.

‘SPP 2019’에선 콘텐츠 기업 간 투자 및 배급계약, 업무협약식이 이뤄졌다. 국내 콘텐츠 기업 ‘모스테입스’와 미국 ‘일러스트레이티드 신디케이트(ILLUSTRATED SYNDICATE)’는 애니메이션 <치피후드>에 250만 달러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쏘울크리에이티브’는 인도네시아 ‘RTV’와 애니메이션 <반지의 비밀일기> 배급 계약을 진행했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SS애니멘트’와 중국의 ‘경동영화애니메이션테크놀로지유한회사’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성형수> 공동제작과 1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을 맺었다.

SBA는 1인 미디어 산업지원을 위해 한국디지털콘텐츠크리에이터협회와 서울 1인 방송 미디어쇼 개최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커션콘텐츠핫’과 ‘키스톤’은 유튜브 퍼블리싱 서비스 업무협약을 진행하는 등 행사 기간 동안 총 17건 계약 및 협약식이 체결됐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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