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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1인 자영업자 사회보험료...전국 최초 70%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9 08:59

수정 2019.07.29 08:59

8.1~10.20일까지 온라인 등으로 신청받아.
【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는 1인 자영업자 사회보험료를 전국 최초로 70% 지원할 계획이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29일 강원도는 1인 자영업자 사회보험료를 전국 최초로 70% 지원,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29일 강원도는 1인 자영업자 사회보험료를 전국 최초로 70% 지원,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1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1인 자영업자까지 대상을 넓혀 도내 영세한 사업장의 고용안정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최근 계속되는 경영 악화와 각종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1인 자영업자의 경우 사회보험 가입률이 정규직 근로자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폐업 후 재취업과 안정적인 노후 준비 등에 있어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더욱 크다고 판단, 이번 생계형 1인 자영업자 사회보험료 지원을 통하여 일자리와 사회안전망 확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생계형 1인 자영업자 사회보험료 지원은 4대 사회보험료 중 국민연금,고용·산재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에서 혼자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인 사업주와

자영업자 고용보험 및 중·소기업 사업주 산재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사업주 중 각 보험별 지원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보험료 납입액의 최대 70~40%를 지원하게 된다.


한편, 강원도는 올해 우선 1만 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사업 성과를 고려하여 내년부터 지원 요건과 규모 등을 확대 검토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지원 사업이 열악한 근로환경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 일하고 있는 고용주이면서 근로자이기도한 1인 자영업자들이 사회보험에 가입하여 보다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고, 폐업 시 실업급여와 직업능력개발비용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