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공무원연금공단, 공무원임대주택 어린이집 16곳 '공립' 전환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9 13:18

수정 2019.07.29 14:02

29일 서귀포시 강정 상록아파트 어린이집 공립 전환 협약
공공보육 활성화 앞장…8월 리모델링 추진 9월 개원 예정 
양윤경 서귀포시장(오른쪽 세번째)과 정남준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오른쪽 네번째)이 29일 서귀포시 강정상록아파트 어린이집 공립 전환 협약을 체결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오른쪽 세번째)과 정남준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오른쪽 네번째)이 29일 서귀포시 강정상록아파트 어린이집 공립 전환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좌승훈 기자] 서귀포시는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과 함께 공공 보육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임대주택인 강정상록아파트 어린이집을 공립으로 전환해 지역사회에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서귀포시와 공무원연금공단은 이날 공단 제주본사에서 '강정상록아파트 어린이집 공립 전환' 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공공 보육 증진에 나서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이에따라 8월 중 위탁운영자를 선정하고, 1억2000만원을 들여 어린이집 내부 리모델링사업을 진행해 9월 중 국공립어린이집으로 개원할 방침이다.


앞서 공단은 지난 4월부터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립 전환 의견 수렴과 함께 서귀포시와 업무협의를 거쳐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이끌어냈다.
공단은 서귀포시 강정상록아파트를 시작으로 경인·대전 등 공무원임대주택 어린이집 16곳에 대해 공립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10월 서귀포시에 '수눌음 육아나눔터'를, 올해 3월 서울시에 '아이휴(休)센터'를 개관하며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마을이웃끼리 공동육아에 참여하는 돌봄공간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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