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베트남 의료관광 시장 공략 위한 현지 특별전 열린다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31 10:02

수정 2019.07.31 10:02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부산의료관광 해외특별전’이 8월 1일부터 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다.

부산시를 의료관광 국제도시로 브랜딩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베트남 현지 의료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인 ‘2019 베트남 호치민 국제 의료·병원·의약품 전시회(메디팜 엑스포)’와 공동 개최된다.

메디팜 엑스포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19회째 개최되는 현지 의료 종합 박람회로 올해는 350개사 400부스, 방문객 1만3500명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부산의료관광 해외특별전은 이 행사 메인 출입구 가장 앞쪽에 마련한 전시부스를 비롯해 상담관 등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전시부스 운영, B2C 및 B2B 상담회, 개막행사, 부산의료관광산업 현지 주요 언론 인터뷰, 뷰티·성형 세니나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의료기관, 의료기기, 뷰티 등 38개 의료관광 관련 기관과 기업이 참가한다.

의료기관뿐 아니라 부산 소재 뷰티·의료기기 유통·제조 기업도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현지 의료기기 유통 기업을 포함한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계약체결 등 성과를 도출한다는 목표다.


베트남은 국민소득 증가 추세와 9000만명이 넘는 인구 등을 바탕으로 2015년 기준 130억달러 수준이었던 의료시장 규모가 2020년 24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베트남 해외환자 유치 및 의료기기, 뷰티제품 수출 확대를 위한 계기로 삼고 향후 부산으로의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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