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용산구와 용산병원부지 개발 본계약 체결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01 14:49

수정 2019.08.01 16:54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할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번지 일대 전경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할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번지 일대 전경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구와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의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번지 일대 1만948㎡의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개발부지 내 용산철도병원 본관은 기부 채납해 지역사 박물관 등으로 활용된다.

또 잔여부지에는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6만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아울러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에서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 전면 한강로2가 365번지 일대 1만2730㎡의 공원조성 예정부지의 지하공간을 BTO(익형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지상에는 용산역과 용산공원을 잇는 공원을 조성하고, 지하1·2층에는 지하광장, 지하연결보도, 상업시설 등을 조성해 전국각지의 유입객, 인근 주거민, 오피스워커들을 연결하는 문화와 쇼핑의 중심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20여 년간 방치돼 생기를 잃어가는 공간에 용산이 지닌 역사, 문화, 도시적 맥락을 담아 공간을 재해석해 새로운 유형의 복합주거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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