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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5주년 ‘배민아카데미’ 교육장 확장 이전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03 06:01

수정 2019.08.03 06:01

지하철 8호선 석촌역 새 보금자리 오픈
자영업자100인 초청 특별 강연 실시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으로 확장 이전한 배민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외식업 소상공인이 특강을 듣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으로 확장 이전한 배민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외식업 소상공인이 특강을 듣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 소상공인 무료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 5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으로 교육장을 확장 이전했다고 3일 밝혔다. 지방에서 교육을 받고자 하는 자영업자를 위해 배민아카데미 온라인 강의도 오는 12월부터 개설된다.

배민아카데미는 더 많은 자영업자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존 교육장보다 3배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교육장이 넓어진 만큼 교육 프로그램도 늘어날 예정이다.


매달 8회 진행되던 교육은 12회 이상으로 확대된다. 직장인 등 예비 창업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주간 수업 중심의 기존 교육 시간에 오후와 저녁 시간대를 추가했다.

배달의민족은 교육 프로그램 질적 성장도 높일 계획이다.

새 교육장에 최신식 쿠킹 스튜디오, 커피 스튜디오 등을 마련해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커피 클래스 등 메뉴 개발을 위한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이달에는 전문 셰프와 요리학원 파티셰,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실습형 요리 수업이 주1회 진행된다.

온라인 교육 서비스도 오는 12월부터 시작된다.

배달의민족은 이를 위해 영상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거리가 멀거나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 배민아카데미 교육장 방문이 어려운 전국 자영업자에게 이러닝 사이트를 통한 양질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배민아카데미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한 외식업주와 외식업 예비 창업자를 위한 무료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100일간의 집중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 ‘꽃보다매출’로 시작해 지난 2015년부터 정규 교육 과정과 위생·안전 캠페인을 진행하는 ‘배민아카데미’로 진화했다.

지난 2014년 이후 지금까지 강의 총265회가 진행됐고, 외식업 자영업자와 예비 창업자 약1만5000명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배달의민족은 이번 배민아카데미 교육장 확장 이전과 교육 프로그램 확대로 올해 내로 누적 교육생 수가 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선웅 우아한형제들 이사는 “지난 5년 배민아카데미의 꾸준한 성장은 이른 아침부터 교육에 참석해주신 1만5000명의 외식업 사장님과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준 강사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배민아카데미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마련해 자영업자와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지난 1일 교육장 확장 이전 기념식으로 자영업자100명을 초청, ‘관점을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박용후 ㈜PYH 대표 특강을 진행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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