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앤씨앤, 2분기 영업손실 27.49억원.. 전년 대비 44.68% 감소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05 15:55

수정 2019.08.05 15:55

앤씨앤, 2분기 영업손실 27.49억원.. 전년 대비 44.68% 감소

앤씨앤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7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8%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도 189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55% 늘었으며 당기순손실도 26억93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05% 줄었다.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지 못했지만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88억7900만원, 영업이익 20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17억8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7.1%, 216%, 103% 각각 증가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회사 관계자는 “앤씨앤의 영상보안 시장용 반도체 및 블랙박스 분야의 매출이 예상보다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면서 실적이 좋아졌으며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는 영상보안 시장용 고화질 AHD 신제품 개발에 본격 착수하고, 블랙박스 시장에서 좀 더 고객사를 확보해 매출 증가폭을 더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들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전문회사인 넥스트칩은 최근 일본 닛산 및 클라리온 본사에서 각각 테크 데이를 개최해 기술력을 과시했다. 특히 기술적으로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의 OEM 및 티어1 요청을 받아 진행한 것으로써 넥스트칩의 기술력 위상이 크게 올라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앤씨앤 김경수 대표이사는 “모회사 앤씨앤의 실적개선과 자회사들의 시장진입에 대한 기대가 더욱 빠르게 높아지고 있으므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상증자에 대해 시장에서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