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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녹색제품 구매실적 평가서 전국 1위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06 08:44

수정 2019.08.06 08:44

 실적 총구매액 대비 51.8%, 17개 시·도 평균보다 훌쩍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가 2019년도(2018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 녹색제품 구매실적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숨, 물, 숲이 건강한 녹색환경도시 구현을 위한 2018년도 녹색제품 구매 촉진을 위한 행정적 노력의 결과다.

녹색제품은 정부정책에 의해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제2조 제5호에 따른 환경표지 인증이나 우수재활용(GR마크)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환경오염은 낮추고 자원 및 에너지의 투입은 최소화하면서 품질이 우수하고 경제적인 제품을 말한다.

현재 녹색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는 사무기기, 가전제품, 생활용품, 건설자재 등으로 전국 3846개 업체에 1만4575개의 기본제품이 있다. 대구에는 94개 업체에 1572개 제품이 있다.

시의 실적은 총 구매액 대비 51.8%로 전국 17개 시·도 평균 39.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시 녹색제품 구매 비율로 보면 시(본청) 71.3%, 달서구 58.3%, 수성구 50.1% 등의 순이다.

또 녹색제품 구매에 대한 지속적인 구매 유도를 위해 구매실적이 우수한 기관 및 공무원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

시는 녹색제품 구매율 향상을 위해 매년 2회씩 물품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교육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선 구매 담당자들의 녹색제품에 대한 인식이 개선됨에 따라 구매율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근희 시 환경정책과장은 "녹색제품 구매를 통해 숨, 물, 숲이 숨쉬는 친환경 녹색도시 대구 만들기에 한걸음 다가갔다"면서 "앞으로 녹색제품 교육과 홍보를 통해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부분까지 녹색소비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제품에 대한 인식개선을 민간부분까지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대구시민 생명축제 및 생명사랑 환경축제에서 녹색제품 홍보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녹색제품에 대한 소개 및 구매방법 안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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